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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논밭 프로젝트

논밭 프로젝트

서로의 논밭을 연결합니다.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작은 논밭 보따리를 준비했어요!]

    여성 농부로서 우리가 매년 꼭 챙기는 두 날이 있죠. 3월 8일 여성의 날,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올해도 어김없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안전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어요.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여성의 날을 준비하고 있거나,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응원의 선물을 보내고 싶은 분은 3월 6일 정오까지 해당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세요. 어떤 이유로 보내고 싶은지도 알려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다섯 분을 추첨해 3월 7일 작은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도란도란 나눠 먹기 좋은 빵 대신 떡, 화병에 꽂아놓기 좋은 장미 대신 봄날의 허브 한 다발을 보내드리고 싶어요.논밭상점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곳이, 모두에게 평등하고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다들 어디서든, 평화를 빕니다!🕊️🌹신청: 3월 4일(월)~3월 6일(수) 정오 🌹신청방법: 해당 포스팅 댓글 달아주세요! 🌹당첨: 3월 6일(수) 🌹선물: 3월 7일(목) 발송!

  • 논밭에서 훌라댄스

    알로하~ 알로하는 만나거나 헤어질 때 하는 하와이의 인사랍니다. 고유의 언어가 있지만 문자는 없다는 하와이는 훌라를 통해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고 해요. 몸을 움직이는 게 하와이의 문자라니! 알로하~ 하는 말도 훌라춤처럼 입안에서 데구르르 굴러가는 느낌이에요. 11월 6일 우리는 논밭상점의 당근 밭에서 훌라를 배워보았어요. 은혜 갚는 까치라는 이름으로 작년 이맘때쯤 논밭살이를 하고 산 여구르르가 훌라 댄서로서 다시 논밭상점을 찾아주었답니다. 당근을 캔 지 얼마 안 된 밭에서 차가운 흙을 발가락 사이사이로 느끼며 추는 춤, 함께 둘러서 서 손을 잡고 나누던 온기, 눈을 감고 하늘의 지혜를 주세요 하고 외우던 주문 같은 에 호 마이(E Hō Mai). 자연을 닮아 아름답다던 훌라는 추면 출수록 괜시리 하늘은 맑아지고, 햇볕은 따듯해지는 것 같았어요. 논밭상점에서는 앞으로도 함께 즐거운 순간들을 준비하고 쌓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여러분, 언제나 논밭상점에 어서오세요!

  • [서로의 논밭] 오와린농장 채소보따리

    논밭상점은 프로젝트 ‘서로의 논밭’을 통해 이웃 농부를 응원합니다. 논밭상점은 우리와 함께 1년 동안 작물 꾸러미를 꾸릴 초보농부, 판로가 막막한 농부를 모시고 있습니다. 서로의 논밭이 되어주실 농부님은 논밭상점으로 문의해주세요(nonbaat@gmail.com). 농부들의 논밭상점은, 언제나 농부들에게 열려있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건 연금술사가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 이것저것을 조합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 어쩌면 살아있는 것을 탄생시키는 일이라는 이유에서 말이죠. 그리고 재영농부처럼 다품종소량생산을 하는 농부는 더욱 연금술사 같은 느낌을 주곤 합니다. 일 년 내 꼼지락꼼지락. 체리무를 위해서는 이런 땅이 필요하지, 방울토마토를 더 맛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쥬키니 유인은 다른 방법이 좋겠어. 매달 한 번씩 꾸러미를 가져오던 재영농부의 채소를 보면 이야기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따스한 봄날. 재영 농부를 만난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덧 많은 일을 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논밭상점은 재영농부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가을을 맞이한 농부 재영의 마음은 어떤가요? 선택의 연속인 농사를 오롯이 짓고, 채소 보따리를 꾸린 한해 재영은 어땠나요? 우리는 농부가 된 뒤로 가을만 되면 생각이 많아지곤 해요. 우리 가까이에서 올해 마지막 보따리를 꾸리는 재영은 어땠나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나누어드립니다. 재영농부의 알록달록 아름다웠던 채소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논밭상점과 함께 채소 보따리를 판매한 경험은 어땠나요? 앞으로 논밭상점이 재영과 같이 농사를 처음 짓는 분들과 다시 보따리를 꾸리게 된다면, 어떤 것을 더 살피면 좋을까요?👨‍🌾처음 농사를 시작하는 농부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판로가 있다는 것은 정말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는 느낌이에요. 저도 논밭상점과 함께해 상상의 폭, 활동의 너비가 더 커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유연한 지원과 도움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약속과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그럼에도 경험과 기반이 부족한 것에서 나오는 변수들, 예측하기 어려운 것과 상황과 조건에 부딪혔을 때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든든한 언덕이 될 것 같아요! 👩‍🌾 농사를 짓고, 보따리를 꾸린 올해 가장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이 있을까요?👨‍🌾 정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C/S가 거의 없었던 점이 다행이고 기뻐요. 부족하고 모자란 오와린 채소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 구매자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서로의 논밭을 통해 무사히 채소를 판매한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번 기획으로 논밭상점과 연결되어 서로의 논밭을 엿볼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농장의 모습부터 농사방식, 포장, 유통구조, 농장식구들까지 납품을 갈 때와 하루 알바를 하며 보고 만날 수 있었어요. 힘든 점이 있었다면 채소의 구성, 가격, 배송날짜를 미리 한 달 전에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채소가 언제 얼마나 나올지 경험이 부족해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항상 정하기 전에도 정하고 나서도 고민스러웠던 것 같아요. 👩‍🌾 여러 차례 보따리를 꾸렸는데요. 어떤 계절이 가장 기억이 남나요?👨‍🌾 처음 채소를 보냈던 5월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뭔가를 시작한다는 것의 설렘, 모든 것이 처음이라는 긴장 속에서 다행스럽게도 여러 채소들이 나와 보따리를 만들었어요. 아침일찍 밭에 나와 몇시간 동안 분주히 수확을 하고 포장을 해 부랴부랴 논밭상점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양배추, 버터헤드, 레디쉬, 허브, 케일, 쥬키니, 비트.. 지금 생각해보면 양이 너무 많지 않았나, 전부 잘 드셨을까 싶네요. 잘 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던 여름도 생각이 나네요. 보따리를 쌌던 하루하루가 쉽고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든든하고 뿌듯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 👩‍🌾 앞으로도 농사를 짓고, 다품종 소량 농사를 이어갈 계획인가요?👨‍🌾 네! 다만 다품종 소량이 아닌 다품종 적정생산 농사를 지을 겁니다. 다품종의 복합성, 복잡성을 정리하고 극복해 필요에 따른 적정한 양을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농업적 모델(방법론)을 실천하고 증명할 계획입니다. 작은 땅에서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짓고 건강한 채소를 길러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농업이 건강한 마을과 사회,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어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 앞으로 1년간 진행될 농업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교육농장의 역할을 홍동마을에서 진행해볼 생각이에요. 그러나 알고있는 것을 나누기에 앞서 알려줄 수 있는 것으로 가득한 튼실히 자리잡은 농장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오와린 농장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자생력을 갖춘 농장을 일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에요. 재생유기농업, 보존농업, 마켓가드닝, 퍼머컬쳐 등을 연구하고 실현하는 연구농장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 [서로의 논밭] 도도팜 도씨 집안의 포도이야기- 손녀편 ②

    여러분은 한 여름의 새벽 냄새를 아시나요. 저에겐 뜨끈한 한 낮의 열기를 밤새 식힌 뒤 비로소 찾아오는 한 여름의 새벽 냄새를 맡으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뜨거운 태양빛에 알맞게 익은 포도를 수확할 8월이 되면 온 가족이 대전 판암동으로 모여 할아버지의 일을 돕는 것이 우리 집안의 연례 행사였습니다. 어른들은 포도를 따서 나르고, 아이들은 포도를 담는 박스를 접었습니다. 놀고 자기도 바쁜 여름방학에 할아버지 댁에 와서 포도 박스를 접는 게 지루한 아이들은 종종 투정을 부렸고, 그런 우리에게 어른들은 ‘한 박스에 100원!’을 걸어 그보다 많은 용돈을 쥐어주기도 하고, 오두막 아래 흐르는 개울물에 페트병과 된장으로 물고기를 잡아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그 때 만난 송사리와 도롱뇽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사촌 형제들의 나잇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커서 포도를 따고 나를 수 있게 되고, 저보다 어린 동생들이 포도 박스를 접을 때 쯤 솔직한 마음으로 포도밭에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포도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 새벽 대여섯시에 일어나 밭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내 일이 바쁘고, 내 삶이 피곤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도 고생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에 겨우 일어나 밭으로 향할 때면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그런 저를 달래기 위해 엄마가 쥐어주던 요플레 하나, 아빠의 차 뒷자리에 누워 향하던 포도밭으로 가는 길, 활짝 연 창문으로 밀려들어오던 새벽 냄새, 그 냄새를 저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한 여름의 새벽이 찾아올 때면 저는 포도밭이 떠오릅니다. 조금은 피곤하고 짜증나지만 동시에 싱그러운 그 냄새와 함께 말이죠. 10살 무렵,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는 여행가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셨고, 여행을 가서도 늦지 않게 집에 돌아가야 한다며 부모님을 재촉했습니다. 할아버지와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던 저는 할아버지께 여쭈었습니다. ‘할아버지, 왜 빨리 집에 가야 돼요?’ 할아버지는 ‘포도나무가 나를 기다리고 있거든’이라는 대답을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다시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포도나무가 하루 이틀 안 본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잖아요!’ 할머니의 한숨소리와 할아버지의 웃음소리가 함께 들렸던 순간입니다. 작년부터 농사를 지으며 할아버지가 하셨던 ‘포도나무가 나를 기다린다’는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농사를 지으니 나의 몸뚱아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며 삽니다. 매일 날씨를 확인하고, 온도를 확인하고, 추우면 추운 걸 느끼고, 따듯하면 따듯한 것 느끼고, 해가 나오는 걸 보고, 해가 들어가는 걸 보고, 동지를 반가워하고, 대한이라 춥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전에 내가 키우는 작물을 떠올리고, 꿈에서 밭을 만드는 저는 이제야 할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농심(農心), 농부의 마음이겠지요.할아버지 댁에 가면 꼭 손에 쥐어주시는 동글동글한 열매들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할아버지의 포도는 아주 맛있습니다. 달콤한 과즙이 뚝뚝 떨어져 끈적거리는 포도, 그 단 맛을 알고 모여드는 벌레들.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쯤, 할아버지의 포도가 제 값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의 포도가 여러 과정을 거쳐 백화점으로 납품되는 포도라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사먹지도 못하는 가격의 포도를 키우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 할아버지가 받는 돈의 배 이상으로 팔리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생각은 더욱 또렷해졌습니다. 보통의 농부들은 공판장에 본인의 작물을 납품합니다. 어떤 농부에겐 최선의 방법이며, 또 어떤 농부에게는 꼭 필요한 방법일 것입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포도가, 또 아버지의 포도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제 값으로 소비자에게 소개되고, 누구나 격차 없이 이 포도를 맛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할아버지의 포도는 배송을 할 수 없는 품종이지만 못지않게 달콤하고 맛있는 아버지의 포도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씨가 많아 먹기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손녀딸을 위해 씨가 없고 작은 데라웨이 포도나무 한 그루를 심었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제 아들이 샤인머스켓을 기르니 손자손녀들이 좋아하겠다고 기뻐하는 사랑을 여러분께 나누어드립니다.17년 전 도도팜 오두막에서 도인호 농부와 딸6년 전 새벽의 포도밭에서 도인호 농부와 딸서로의 논밭을 연결하는 [논밭상점]은 서로의 논밭 ‘도도팜의 샤인머스켓’을 판매합니다. 도도팜 이야기는 총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논밭상점에 어서 오세요. <도도팜의 샤인머스켓 바로가기>

  • [서로의 논밭] 도도팜 도인호 농부의 샤인머스켓 ①

    논밭상점을 돌보는 세 사람은 모두 농사꾼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만나고 보니 모두 농부의 가족이라는 것이 재밌습니다. 세 명은 ‘나는 농부의 자녀니까 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논밭상점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아버지의 농산물을 잘 팔아보고 싶은 마음에, 용헌씨는 논밭에 놀러 왔다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희씨는 마음의 고향 홍성군 홍동면에서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논밭상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논밭상점은 각자 이유와 상황은 다르지만 어찌 되었든 농사일을 하고, 농부 부모를 가진 우리는 땀 흘려 농사짓는 농부의 상황과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그들을 응원합니다.도도팜 도인호 농부의 샤인머스켓은 논밭상점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유기가 아닌 작물입니다. 논밭상점 주변에는 농부 친구, 가족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모두 유기농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생각은 농사를 처음 짓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습니다. ‘‘이 세상에 농사를 짓는 모두는 귀하다.’ 논밭상점은 의심 없이 유기농을 시작했지만 농사를 짓다보면 그럴 수 없는 환경도, 상황도, 작물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고민스럽지만 그럼에도 건강하게 농사짓는 우리 주변의 농부와 튼튼한 농산물, 그 삶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이 세상에 농사를 짓는 모두는 귀하다. 대전 판암동 산비탈 한켠에 포도밭이 있습니다. 포도밭의 이름은 ‘도도팜’. 도도팜은 작은 산길을 사이에 두고 이쪽에는 보라색 캠벨이, 저쪽에는 푸른색 샤인머스켓이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모습의 포도밭이 된 건 작년, 아버지의 농사를 도인호 농부가 함께 하면서부터 입니다. 언뜻 보면 귀여운 농장의 이름도 아버지 ‘도건재’의 ‘도’와 아들 ‘도인호’의 ‘도’가 만나 도도팜, 또 도씨 가문의 ‘도’와 포도의 ‘도’가 만나 도도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도도팜은 어쩌면 도도도팜이 더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대전 판암동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포도라는 작물을 들여와 농사 짓던 지역입니다. 그 당시 날일을 하러 다녔던 사람들은 포도나무 가지를 품 삵으로 받아다 자신의 밭에 심곤 했습니다. 지금은 포도밭인 도도팜은 원래 도인호 농부의 할아버지께서 논농사를 짓던 곳이었고, 다랑이 계단식 논이었던 곳에 도인호 농부의 아버지 도건재 농부는 품 삵으로 받은 포도나무 가지를 심었습니다. 비탈진 논의 형태가 배수가 잘되는 밭이 되어 달고 맛있는 포도를 키우리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한 도도팜의 시작입니다.아버지의 50여년의 농부 인생에 비하면 올해로 3년차인 도인호 농부는 초보 농부입니다. 겉보기에 도인호 농부의 농사는 아버지의 것을 아들이 그대로 이어받은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버지가 기르던 검붉은 캠벨 나무 몇 그루를 정리하고 아들은 새초롬한 샤인머스켓 나무를 심었습니다. 나무를 기르는 과수 농사에서 다 큰 성목을 두고 어린 나무부터 차근히 키워나가기로 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인호 농부에겐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니즈이며, 다품종을 요구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보고자 함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아버지의 아버지 때로부터 이어져온 농업과 농촌을 지속 가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50여 년 동안 포도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붙잡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꿔온 아버지의 포도밭을 도인호 농부는 잘 이어가보고 싶습니다. 도인호 농부는 샤인머스켓 나무를 바라보며 아버지와 같은 품종을 농사짓게 되면 부친의 간섭이 많은 게 예상되어 어려울 것 같으니 다른 품종을 선택한 것도 있다며 웃어 보입니다.다음은 도인호 농부의 이야기입니다.안녕하세요. 논밭 여러분. 논밭상점을 통해 인사드리게 된 농부, 도인호입니다. 저는 ‘모든 농산물은 공공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지은 사람이 수확한 작물을 모두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먹고 그 보상으로 댓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 댓가는 여러분에게 받는 물질적인 보상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생명의 신비를 마주하는 아주 흥미롭고 경이로운 경험이기도 합니다.기독교 신앙을 가지신 부친은 포도나무 붙잡고 기도하시며, 열매를 내어주는 나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고 하십니다. 초보농부인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고 더 깊이 자연을 마주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를 기르며 적어도 제초제만큼은 하지 않고 이른 봄, 손으로 풀을 뽑는 것부터 시작해 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제초의 비법은 타지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둘째 딸에게서 배웠습니다.(풀이 자라기 전에 어릴 때 도구를 이용하여 땅을 긁어주는 방법으로, 의외로 쉽지만 몰랐던 방법입니다.)어릴 적 논농사부터 아버지의 캠벨얼리포도, 현재의 샤인머스켓까지를 거쳐오며 저는 건강한 먹거리와 생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농사를 짓다보면 농산물의 유통과정이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에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구조가 되지 못하는 경우를 마주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생산자가 직접 유통까지 하는 것은 너무나 접근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그런 와중에 논밭상점을 만나게 되어 이 곳을 통해 판매를 하게 되면 내가 농사지은 농산물을 내 이름 걸고 팔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생산자도 믿음이 가는 유통구조를 만나기 어렵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유통구조를 만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논밭상점을 알고 이용하시는 여러분은 행운이라고 할 만큼 멋진 소비를 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밭상점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무더운 뙤약볕을 지나 매몰찬 비가 가시고 밤바람이 조금씩 시원해집니다. 여기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가득 품어낸 달콤한 포도가 있습니다. 여름이 가는 시점에 포도를 통해 지나온 여름 한 입 만끽하심이 어떨까요. 초보농부라서 좋은 것은 포도밭에 흘리는 땀방울이 다른 농부님들보다 배가 되는 것이라는 도인호 농부님의 포도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서로의 논밭을 연결하는 [논밭상점]은 서로의 논밭 ‘도도팜의 샤인머스켓’을 판매합니다. 도도팜 이야기는 총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논밭상점에 어서 오세요. <도도팜의 샤인머스켓 바로가기>

  • 무더위 속 '2022 모히또 챌린지'

    [🍹다시 돌아온 모히또 챌린지🍹]무더위 속 다들 안녕하신가요! 힘찬 인사와 함께 다시 돌아온 모히또 챌린지입니다.☀️ 뜨겁고 습한 여름 한가운데 우리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모히또 한 잔, 논밭 단골들과 짠-🍻 하는 마음으로 모히또 챌린지를 시작합니다!논밭 허브를 사용해 만든 시원한 음료 사진과 이야기를 #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꼭 민트로 만든 모히또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에이드에 올려진 로즈마리도, 스피아민트를 짓이겨 만든 건강 음료도, 루꼴라를 잔뜩 얹은 냉파스타도 모두 환영이랍니다.🥗🍾 예전에 논밭 허브로 만들었던 사진들을 소환하셔도 좋아요. 우리의 무더위를 한 풀 가시게 해줄 시원한 사진 한 컵, 함께 나눠요!😉오늘 논밭상점에는 모히또 챌린지와 함께 하면 좋은 레몬칩도 가져다두었어요.🍋 제주도 친환경 무농약 레몬을 깨끗이 씻고, 천천히 말렸어요. 싱그러운 애플민트 한 줌, 새콤한 레몬칩 하나 동동 띄워 시원하게 한 잔- 모히또 챌린지와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모히또 챌린지 >챌린지 방법: 논밭상점 허브를 이용한 시원한 사진과 간단한 소개글을 #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태그하고 업로드해주세요! 인스타 스토리, 게시물 모두 환영합니다. 추첨을 통해 3분께 논밭상점에서 준비한 여름 한 잔을 보내드려요.☀️🩲🍹✔️챌린지 기간: 8월 5일(금) ~ 8월 14일(일)✔️당첨자 발표: 8월 15일✔️인스타 스토리로 올릴 때는 논밭상점 계정 @nonbaat 을 태그해주셔야 확인이 가능합니다!#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모히또 #mojito #여름한잔

  • [상시모집] 농촌생활 농장경험을 위한 ‘논밭생활’ 운영

    논밭상점은 농업 진로를 희망하는 분들과 우리 논밭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논밭을 공유하는 시간 ‘논밭생활’은 논밭에서 함께 생활하고 농업과 논밭상점을 경험하며, 자신의 농업 진로 계획을 체계화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상시 열려있습니다. 농사를 짓고 싶은데 막막한 분, 나와 농업이 잘 맞는지 알아보고 싶은 분, 농장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논밭생활 사전절차: 1차 서류 > 1차 인터뷰 > 생활제출서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지원사유, 기대, 향후 진로 등), 생활기간, 성범죄경력조회 동의서* 여성들이 주로 머무는 스텝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범죄경력조회 동의서를 받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문의 및 제출처: 논밭상점 공식메일 nonbaat@gmail.com[안녕하세요. 저는 논밭상점에서 2주간 지낸 손담마입니다. 논밭상점과 함께하는 삶은 어떨지 그려보고 계시나요?]내 식탁에 올리는 허브를 재배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지, 직접 모종을 심고 갓 딴 허브로 요리하는 기분은 어떨지 상상하며 논밭에 도착한 첫날, 저는 어마어마한 포장 업무에 놀랐습니다. 유기농 작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재배에서 수확, 포장까지 같은 곳에서 작업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저에게는 꽤나 큰 충격이었거든요.매 순간이 리틀 포레스트와 같을 거라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논밭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치열했어요. 언제나 10분이 고비였습니다. 할 만하다고 호기롭게 대답한 로즈마리 자르기는 10분 만에 가위를 잡는 부분에 물집이 잡혔고,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밭매기라 생각했던 민트 밭을 맬 때는 억센 뿌리에 놀랐지요. 그에 비하면 황금들녘을 안주 삼아 맥주 위에 라벤더를 띄워 마시는 시간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요. 글로는 모두 담을 수 없는 다른 행복한 순간들도요.익숙한 곳을 떠나 논밭을 경험하고자 용기 낸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게는 논밭이 있는 모습 그대로 환대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부디 당신에게도 그렇길 바라요. 그리고 논밭에서 경험한 당신의 이야기를 다른 분들께 또 나누어주세요. 어떤 이야기일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논밭상점에 어서 오세요 :)

  • [논밭상점×맛있는 책방] 논밭에서 보내는 모두의 고수

    오늘 이른 아침 밭에서 뽑은 고수. 흙을 툭툭 털고, 누런 잎은 떼어내고 가지런히 담아 책 ‘모두의 고수(맛있는 책방 출판, 박누리 지음)’와 함께 보내드립니다. 논밭상점은 무게를 더 나가게 하기 위해 일부러 크게 키우지 않아요. 오히려 잎, 줄기, 뿌리 모두 아낌없이 드실 수 있도록 적당한 날 수확합니다.고수의 잎, 줄기, 뿌리 모두 아낌없이 드세요. 어떻게 먹을 수 있냐고요? 그래서 6월 10일 딱 하루, 논밭상점×맛있는 책방의 콜라보로 밭에서 오늘 수확한 고수와 책 ‘모두의 고수’를 보냅니다. 한 장 한 장 레시피를 따라 가다보면 고수 300g은 며칠 만에 가볍게 다 드시게 될 거예요.주문은 맛있는 책방에서 받습니다. 맛있는 책방에 들러 ‘고수밭에서 보내는 모두의 고수’를 신청해주세요. (바로 아래 링크를 누르심 책방으로 이동하실 수 있어요!) 맛있는 책방 (판매종료) https://smartstore.naver.com/tastykitchen/products/5627523187구성: 모두의 고수 1권(맛있는 책방 출판, 박누리 지음)×오늘 수확한 유기농 고수 300g책을 소개하는 건 평소 바라왔던 일인데, 논밭과 잘 어울리는 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더욱이 소장가치 높은 너무 예쁜 책이에요. 모두의 고수, 부엌에 두고 손때 가득 묻은 책이 되면 좋겠어요. :-)

  •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모히또 챌린지'

    1차 공지[논밭상점 모히또 챌린지 시작합니다!]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모히또. 논밭상점에서 재배한 유기농 민트 생잎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맛있는 시원한 모히또가 마시고 싶어져서, 모히또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논밭허브를 사용해 만든 시원한 음료 사진과 간단 레시피를 #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꼭 민트로 만든 모히또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에이드에 올려진 로즈마리도 환영이에요. 예전에 만들었던 사진을 소환하셔도 좋아요. 우리는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사진 한 컵이 필요합니다!<모히또 챌린지>챌린지 방법: 논밭상점 허브를 이용한 시원한 음료 사진+레시피 #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태그하고 인스타, 페이스북 업로드!챌린지 기간: 2021년 7/23~31당첨자 발표: 2021년 8/2추첨을 통해 총 5분께 논밭상점의 특별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인스타 스토리로 올릴 때는 논밭상점 계정 @nonbaat을 태그해주세요!#논밭상점 #모히또챌린지 2차 공지[논밭 여름 한 잔, 모히또 챌린지 선물을 공개합니다!]모히또 챌린지 당첨자 다섯 분께 보낸 선물은, 여름 한 잔과 잘 어울리는 컵과 논밭에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컵홀더였습니다. 한여름 나만을 위한 온전한 컵 하나는 어떤 모양이면 좋을까 고민 고민하다 고른 컵.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한 잔의 컵을 골랐습니다.유리잔에 송글송글 맺히는 이슬을 잡아줄 논밭상점 코바늘 컵홀더. 일을 마치고 돌아온 다 늦은 한여름 저녁, 집에서 혼자 만들어 마시는 단조로운 모히또 한 잔을 상상하며 디자인했습니다. 티코스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컵받침 부분은 모두 실로 메웠습니다.무더웠던 2021년 한여름, 모히또 챌린지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논밭상점은 올여름 재밌고, 시원했습니다.

  • [논밭상점×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서 재사용 해보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이 여러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성과들을 도출해내고 있습니다.진행경과20년 3월- 논밭상점×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기획4월 7일- 아이스팩 여기 버려주세요 신청 접수 시작4월 8일- 참여자 1차 마감 (약 400명) 4월 16일- 참여자에게 홍보물 우편발송4월 21일- 아이스팩 택배 수거 시작5월 6일- 아이스팩 수거 세척 소독 활동 준비5월 13일~2021년 현재, 아이스팩 세척 소독 공유 활동애초 캠페인을 기획할 때는 누가 얼마나 어떻게 참여할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이스팩을 모은다는 안내가 나간 지 하루 만에 전국 각지에서 300명 넘는 분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해주셨고 1차 마감을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한다는 데서 큰 기쁨과 고마움,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 모아지는 것이 아이스팩만이 아니라 순수한 사회적 요구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이 요구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을까 궁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참여해 작업을 함께 하고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겠다는 지역 수요처가 생겨나고 있어 활동은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내 돈으로라도 아이스팩을 보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 2차 신청도 생각해보았으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캠페인의 특성상 2차 신청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논밭상점의 농가주택 마당에서 아이스팩 수거와, 세척·건조·소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 수준이라면 나름 재밌게 또 적정하게 이런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겠지만, 이 이상이 되면 아이스팩이 적체되고 물량에 대한 압박으로 지금처럼 아이스팩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는 정성을 쏟기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우리는 말 그대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쯤 되면 예상치 못한 지금의 요구들을 우리가 다 책임지고 끙끙대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반영되고 이런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 정도라면 환경연합과 논밭상점에 연결된 사람들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공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가령 시군에서 수거체계를 만들고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에서 시설을 갖추고 활동을 할 수도 있겠죠.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재사용하게 하는 일도 요즘 떠오르는 그린뉴딜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자리도 만들고 재사용하는 농가나 단체에 인센티브도 줄 수 있어요.우리는 이미 수거된 아이스팩과 7월 말까지 보내주시는 아이스팩까지 잘 재사용되게끔 하고 그와 동시에 보내주시지 못하는 분들의 안타까움, 다 수용할 수 없는 저희의 미안함과 책임감을 사회적 담론으로 녹여내 정책으로 제안하고 제2의 캠페인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개인의 참여와 노력을 넘어 사회가 함께 바뀌는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일에 마음 모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우리가 진짜 모으고 싶었던 것은 아이스팩과 더불어 이렇게 연결된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구와의 연결,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 모으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연결. 충분히 차고 넘치도록 모아진 마음들이 더 큰 사회변화의 에너지가 되길 바랍니다.<아이스팩 재사용처 (2021년 11월 9일 현재)>논밭상점/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군지부 홍동봉사회/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 콩살림/ 평촌요구르트/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정육부/ 홍동농협 하나로마트 정육부

  • [해피빈 펀딩] 제주를 지키는 친환경 감귤을 지켜주세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농정원에서 지원합니다. 수수료   제작∙홍보입짧은햇님이 제주를 지키는 친환경 감귤을 응원합니다. 제주 친환경 농부 500여 명이 정직하고, 건강하게 재배한 친환경 감귤입니다. 제주 친환경 농부들은 오염된 땅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농사짓습니다. 입짧은햇님과 함께 제주 친환경 감귤을 지키는 펀딩에 함께해주세요! 갈 곳 잃은 친환경 감귤 800톤 올 겨울 제주 친환경 농부들은 비상입니다. 코로나19로 전국 학교급식 출하예정이었던 800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열매 맺은 나무를 방치할 수도 없고, 10년도 더 된 소중한 감귤나무들을 당장 베어낼 수도 없으니 농부들은 난감합니다. 제주 농촌과 농부들을 지키는 귀한 귤 농사짓기 힘든 제주 토양에 잘 맞는 감귤은, 그동안 제주 농촌과 농부들을 지키는 귀한 나무였습니다. 요즘 우리에게는 흔한 귤이지만, 귤 소비가 줄면서 자연스레 귤 농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주를 지키는 한 농부는 “제주에 귤이 사라진다는 것은 제주 농촌이 없어진다는 것이죠.” 라 말합니다. 껍질째 먹는 제주 친환경 감귤 충분한 가을햇살과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자란 제주 친환경 감귤은 껍질이 다소 거뭇하고 거칠거칠하며, 모양이 곱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바람과 병충해를 이겨낸 흔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자연스럽게 재배했습니다. 제초제, 화학약품을 사용해 인위적 색내기와 익히기 등을 하지 않았으므로 껍질째 드셔도 좋습니다. 차, 천연 표백제, 입욕제 등으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입짧은햇님과 함께 새콤달콤한 과일로 건강한 겨울보내요! 리워드 안내 메리크리스마스! 20% 기간할인 제주 친환경 농부×입짧은햇님, 마음 모아 메리크리스마스 & 해피뉴이어! 12월 21일~27일간 펀딩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친환경 감귤 20% 할인합니다!제주 친환경 농부 500명이 농사지은 제주 과일을 보내드립니다. 농부, 나무, 밭 자리마다 맛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제주를 지키는 건강한 과일입니다.* 하루 발송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적이므로 순차배송됩니다.

  • 논밭의 열두 달을 담은 '논밭보따리'

    한 달에 한 번 - 나를 위한 선물사랑하는 친구를 위한 선물시골에 사는 따뜻한 순간을 담아 보냅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친구에게 보내는 제철 유기농 선물. 부담없이 지금의 논밭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선물입니다. 매월 첫 날마다 이번달 보따리 주문을 받고, 해당 월에 딱 하루 발송합니다. 구성품은 매달 달라지며, 반 블라인드 형식으로 소개됩니다. 논밭상점은 보따리를 보내는 일을 우리의 새 상품을 소개하는 일, 우리의 즐거움을 담는 일로 여깁니다. : )우리가 재배한 보통 채소들도 선물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처음 논밭보따리를 구상했던 작년 이맘때를 떠올립니다. 열두 달 동안 총 열한 가지 새로운 보따리를 꾸렸습니다. ※ 논밭보따리는 2020년부터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쓰레기를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보따리 속 농산물이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비닐, 플라스틱 등 사용은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지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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