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상점은 농사짓는 사람들이 돌보는 시골 작은 상점으로, 공들여 농사지은 것을 팝니다. 내용이 길지만 서로를 위해 꼭 두루 읽어보신 후, 구매해주시기 바랍니다. 논밭상점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상품구성: 유기농 애플민트 생 잎 (작은 잎, 데코용) 10g, 20g, 50g

- 주문마감: 발송 당일 오전 6시

- 발송: 매주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 보관방법: 냉장보관

우리 애플민트는 주문량에 맞춰 수확하기 때문에 주문제작과 다름없습니다. 단순변심에 의한 주문취소는 수확한 애플민트를 버리는 일이 됩니다. 되도록 주문취소하시는 일이 없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주문마감은 발송 당일 아침 6시입니다. 만약 월요일 오전 6시 전까지 주문하신다면 당일 수확해 발송하는 식입니다. 보통 다음 날이면 도착하니, 우리 애플민트가 원하는 때 알맞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 주문해주세요.

애플민트 데코용, 모히또용, 가공용이 모두 다른 애플민트냐는 질문도 있습니다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르는 길이 차이이며, 데코용은 에이드나 케이크 등에 알맞게 꾸미실 수 있도록 자른 연하고 작은 잎입니다.

농사짓는 우리의 기쁨은 우리 애플민트가 사랑받고 쓰이는 일입니다. 필요에 꼭 알맞은 길이와 양을 선택해 주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더 있습니다.

애플민트 데코용 50g 한 봉에는 애플민트 70~100송이가 들어갑니다. 카페 음료를 만드실 경우 한 잔당 한 송이를 올리신다면, 70~100잔 가량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논밭상점은 애플민트 데코용을 20g, 50g, 200g으로 포장해 보내드립니다. 50g을 중심으로 나머지 중량의 줄기 수량을 가늠해보신 후, 필요한 중량으로 주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애플민트 데코용 수를 셀 때, 마치 꽃과 닮아 송이라고 부릅니다. 장식에 알맞도록 되도록 작고 귀여운 잎으로 수확해 보내드립니다.

20g 이하는 처음 주문하는 분들의 테스트를 위해, 200g는 대량주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보다 살뜰히 구매하실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진 속 애플민트는 50g입니다.

논밭상점 허브는 ① 유기재배 ② 당일수확 당일배송이 원칙입니다. 봄가을은 종이, 여름겨울은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해 보내드립니다.

택배기사님이 하루 만에 배달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 보내드립니다.

데코용 외에도 큰 잎 모히또용은 100g에 80~120줄기가 들어가며 50g/100g/300g/1kg로, 긴 줄기 가공용은 300g/1kg로 판매 중입니다.

왼쪽은 20g, 오른쪽은 50g

왼쪽부터 20g, 50g, 200g

※ 허브는 신선식품, 그 중에서도 보관에 예민한 잎채소입니다. 사용량을 가늠해 매주 주문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매주하는 발주가 고된 분들은 정기주문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방긋!

충남 홍성에서 농사 베테랑 아버지를 따라 유기농 허브농사를 짓고, 논밭상점을 돌보는 박푸른들입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하루 중 아침은 농사를 짓고 저녁은 농민과 구매자를 잇는 일을 하며, 꼬박꼬박 살아갑니다.

농민들과 농민 생산비 보장을 위한 ‘유기농 베테랑 박종권 농민 농산물 판매'/ 농촌여성 소득향상 프로젝트 ‘옥분언니의 봄나물보따리’/ 군산평야 친환경 벼농사 확대를 위한 ‘단골쌀집’/ 청년여성농민 판매 지원 ‘마녀의 계절’ 등을 기획하며, 농민들을 응원하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합니다.

어스름한 아침,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허브 주문을 확인하고 오전 6시부터 허브를 수확합니다. 잎채소 허브를 수확하기 가장 적당한 시간.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보내드리는 만큼 신선도에 신경 써, 그날 수확한 허브는 그날에만 보내드립니다.

밭에는 애플민트와 다양한 민트, 타임, 로즈마리, 라벤더, 바질, 파슬리, 차조기 같은 허브들이 풀과 벌레와 어울려 자랍니다. 사진 속 아이는 지렁이!

논밭상점을 돌보며 농사지은 허브라, 우리는 우리 허브를 논밭허브라고 부릅니다.

논밭허브는 보관이 길고, 향이 짙다는 게 장점입니다. 자연에 기대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덕분입니다. 유기농이란 화학비료조차 사용하지 않고 기르며, 3년에 한 번씩 땅에게 쉬는 시간을 줍니다.

논밭허브는 재주문하는 단골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허브가 향이 강하고 신선하기 때문인데, 보관을 잘 하는 분들은 쟁여두고 한 달 가량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정용 냉장고 채소 칸에서 한 달간 실험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작고 보드라운 ‘애플민트 작은 잎 데코용'"

① 컵에 애플민트 잎을 7~8장 ② 라임이나 레몬을 3분의 1개 ③ 설탕을 1~2 티스푼 넣고 찧습니다. ④ 50ml의 럼과 ⑤ 얼음을 넣은 후 ⑥ 나머지를 탄산수로 채우면 끝. 무알콜로 드시고 싶을 경우, 럼을 빼고 탄산수만 넣으시면 됩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건강히 길렀습니다. 생잎 그대로, 마음 놓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애플민트청을 만들어두면 모히또 등 음료를 언제든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① 애플민트와 설탕을 1:1 비율로 병에 담아 ② 1~3시간 상온에 둔 후 냉장 보관합니다. ③ 2~3일 가량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드실 수 있습니다. 딸기, 청귤, 레몬 등과 함께 청을 담아서 잘 어울립니다.

- 민트는 시럽을 만들어 두고두고 쓰기 좋습니다. 애플민트 시럽으로는 모히또를, 초코민트 시럽은 초코민트 라떼 같은 음료를 만들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① 민트 두 줌, 물 2컵, 설탕 1컵을 준비합니다. ② 물, 설탕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③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민트를 넣고 한 번 저은 후 불을 끕니다. ④ 그대로 10분가량 두었다가 잎은 체에 거르면 민트 시럽 완성. 잎을 담그는 시간은 원하는 향의 농도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① 2리터 생수통에 허브 두 줄기 가량을 넣고 ② 6시간 이상 냉장보관하면 수시로 마시기 좋은 허브워터가 됩니다. 더 진한 맛을 원하시는 분은 12시간가량 보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진하면 많은 양을 마실 때 민트 특유의 맛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라벤더 같은 다른 허브로 맛을 잡아주셔도 좋습니다.

생잎은 생잎대로 말린 잎은 말린 잎대로 맛이 다릅니다. 차로 마셔도 좋고 아떼이, 말려서 밀크티로 만드셔도 좋습니다. 말린 잎으로는 비누 등을 만들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모히또용이나 가공용을 주문하신 분들 중, 미처 다 사용하지 못한 허브는 한번 길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데코용은 줄기가 짧아 기르시는 건 어렵습니다! ① 손가락 하나 길이만큼 자르고 ② 맨 위에 있는 잎 두 장을 남기고 모두 떼어낸 후 ③ 물꽂이나 흙꽂이를 합니다. 뿌리 내릴 때까지 물은 늘 촉촉하게 주세요.

막막하고 어렵다면 언제든 논밭상점으로 연락주세요. 우리는 허브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허브이야기 나누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방긋!)